사진을 찍는 이유

여러분은 사진을 왜 찍으시나요? 혹은 사진을 찍기 싫다면 그 이유는 무엇 일까요?

사진을 찍는 이유와 사진의 장단점에 대해 써봅니다.

사진들

사진을 찍는 이유

왜 사진을 찍을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의 기억이 오래 유지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말고도 우리가 필기도구로 기록이나 메모하는 이유도 그때 당시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로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람은 흰 도화지에 연필이나 색연필 또는 크레용이나 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이나 사물, 동물이나 풍경 등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그립니다. 카메라라는 도구가 이 세상에 없을 때는 대부분 그런 형태로 그려서 기록을 남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짧은 기억력을 보조하고자 과학적, 기술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발명되었고 그중의 하나가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그리는 게 아니라 우리 눈으로 보는 그대로 이미지를 기록하는 사진 이었습니다. 초창기 카메라는 크기도 거대했고 그것을 만들고 설치하고 찍고 다시 정리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기술의 발달로 그 크기가 점점 작아지면서 누구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를 가장 사실로 네모난 틀에 가둘 수 있는 도구로서 사람이 눈으로 보고 말로 전달되는 것보다 가장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지금도 객관적인 증거자료로 특히 역사적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김으로써 현재에서 과거를 보다 정확히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개인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개인의 일상이나 기록을, SNS를 통해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진의 장점

대부분 개인은 자기 모습이나 자신의 주변들 예를 들면, 가족이나 친구, 지인, 반려동물, 자동차나 소중한 물건들을 기념하기 위한 날짜와 함께 사진으로 남기거나,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여행이나 일기 또는 감정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찍어주신 나의 모습들이나 가족과 여행 갔을 때의 추억들을 지금도 사진으로 되새길 수 있고 지금의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가족과 아이들의 성장 모습 역시 사진으로 남겨주면서 그들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보니 남는 게 사진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가족이나 지인과 다양한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해야 할 일들이나 물건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필요시 찾아볼 수 있고 이것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사진을 없애지 않는 한 계속 유효합니다. 글이 아닌 사진으로 남김으로써 정확하고 객관적인 증거들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물건의 경우에는 보관하기엔 무게나 부피 또는 생화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하는 것들은 사진으로 남기고 정리함으로써 집안의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사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사진이나 앨범처럼 실물로 남길 필요가 없고 개인의 SNS나 블로그, 클라우드 등에 업로드하고 실시간으로 공유나 저장이 되어 모든 사진을 내가 직접 보관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진을 집에서도 찍을 수 있지만 집을 벗어나 집 주변이나 루틴으로 지나다니는 장소나 여행지를 찾아다니면서 내가 직접 움직이고 그것들을 경험하고 느끼는 동시에 그것들을 사진으로 남김으로써 추억으로 남기고 시간이 지나 같은 장소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면 나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있지만 내 가족이나 친구나 지인의 추억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사진앨범 보면서 대화나눔

사진의 단점

사진이 주는 장점들이 많지만 반대로 사진이 주는 단점들 역시 존재할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필름이라는 사진이 담기는 얇은 필름을 현상과 인화 과정이 필요했고 그럴 때마다 소요되는 필름을 구입하는 비용 그리고 현상과 인화를 하는 비용이 유지비처럼 들었다면 지금은 필름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필름을 구입하거나 현상 인화 과정은 사라졌지만,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 용량만큼 많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만큼 사진을 그때그때 정리하지 않는다면 정리가 어려울 만큼 사진이 많아지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사진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사진들을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게 됩니다. 나중에 원하는 사진을 찾거나 할 때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는 곧 많은 사진을 가지고 있어도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카메라의 문제로 필름의 경우에는 빛이 새어 들어가 필름의 이미지가 손상되기도 하고 디지털의 경우엔 기기의 문제나 메모리카드의 문제로 사진 자체를 기록할 수 없거나 어떠한 이유로 촬영된 사진들의 파일이 깨져 이미지가 손상되기도 합니다. 특히 디지털의 경우에는 사진을 복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닌 사진을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면 카메라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으로 물려받거나 선물 받은 게 아니라면 카메라를 구입해야 하고 필름 카메라는 필름을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카드를 구입해야 사진을 촬영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카메라 광고나 주변에서 쓰는 걸 보고 혹해서 비싼 카메라를 구입했다가 얼마 쓰지 못하고 보관만 한 채 시간이 흘러 중고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흔하게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카메라는 구입 당시에는 최신 품을 구입해서 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제품이 나올수록 구형이 돼버려서 사진을 못 찍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비싸고 고급 취미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장비에 신경을 쓰다 보면 사진이 목표가 아니라 카메라가 목표가 되는 장비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사진보다 카메라 사양에 더 관심이 많아 사진보다 최신 카메라 기기가 나오면 기존에 구입한 장비를 정리하고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고 사진은 뒷전인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도 카메라라는 도구를 잘 이해하고 잘 찍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같은 장소, 같은 사물을 찍더라도 좀 더 나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사진은 곧 결과물이 됩니다. 물론 사진만 가지고 좋은 사진이다 나쁜 사진이다 단편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사진=도구로만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그 자체적으로 많은 매력을 가진 도구인 거 같습니다. 꼭 값비싼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게 아닌 여러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도 멋지고 예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그냥 생각만으로 지나쳐 왔던 것들을 시간이 지나 아쉬움으로 남았다면 지금이라도 사진으로 남겨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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