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카메라만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진을 바로 시작하기엔 여러 가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냥 단순한 기록을 남기는 게 아닌 사진을 취미나 아마추어로 시작한다면 내가 어떤 사진을 찍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잡다한 사진들만 즐비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촬영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주제 선정하기

영화나 드라마에도 장르가 있듯이 사진에도 장르가 있습니다. 가장 크게는 실내(집이나 건물 안, 가게 내부 등)를 찍을지 실외(거리, 풍경, 하늘 등)를 찍을지 나눠질 것이고 물건이 될지 사람이 될지 동물이 될지, 식물이 될지, 음식이 될지 또 나뉠 것입니다. 사람을 찍는다면 아이를 찍을지, 성인을 찍을지, 성인을 찍는다면 남자가 주가 될지, 여자가 주가 될지, 혹은 할머니나 할아버지 같은 노인이 될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동물도 다양한 동물이 있고, 곤충도, 물고기도, 음식 역시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외에 사물의 경우에는 바로 내 눈에 보이는 것들부터 무언가 상징적인 것들, 혹은 여러 가지가 혼합된 형태나 상상해야 그려지거나 이해되는 것들까지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멀리서 많은 사물을 담거나 특정적으로 한 개의 사물만 담거나 또 그 한 개의 사물을 아주 가까이 클로즈업 해서 찍는 접사도 있습니다. 그 사물이 무엇이냐, 내가 어디까지 얼마냐 담을지는 사물에 따라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전신부터 가슴 위로 나오는 반신이나 얼굴만 나오거나 혹은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들 그리고 특정 신체 부위만 담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사진에도 흑백과 컬러가 있고 디지털의 발달로 흑백 배경에 컬러를 포인트로 넣는다든지 하는 후보정이나 편집을 할 수 있지만 같은 장면을 흑백으로 찍을지 컬러로 찍을지도 고민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필름과 디지털 모두 흑백과 컬러가 가능하기에 촬영자의 취향이나 주제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장르나 주제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도 있겠고, 특정 장르나 주제를 정해서 피사체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제 선정이 어렵다면

주제 자체를 선정하기 어렵거나 주제를 정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찍을지 모르겠다면 사진 관련 수필집이나 사진 관련된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다른 촬영자들이 어떤 사진들을 찍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뭐든 처음에 하려면 막연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따라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속담이 있지요. 따라 하다 보면 사물과 피사체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그러다 보면 나만의 방법들이 만들어집니다. 그외에,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사진전이 있다면 가서 그들이 직접 담아 심사숙고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인터넷의 방대하게 있는 사진들 보다 심도 있는 사진 작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처음 시작하는 게 어렵다면 사진 관련 커뮤니티나 동호회 등을 통해 서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끼리 만나 다양한 정보공유와 사진 촬영을 같이 한다면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친구와 함께 사진이나 카메라 이야기들을 나눴고 사진 동호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서로 인물사진의 피사체도 해주면서 사진 실력이 점점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사진과 자동차가 좋다면 두 개의 관심사가 있거나 취미가 있는 커뮤니티나 사람들을 찾으면 됩니다. 사진 주제가 명확하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 중에는 사진과 함께 자신의 에세이 또는 시를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진에 글을 맞추거나 글에 해당하는 사진을 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제를 멀리서 찾지 말고 나와 관련된, 나의 주변부터 살펴보고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세요. 그것들부터 주제로 잡고 사진을 담아보면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

주제를 정했다면 그 이후에 할 것

많은 사람이 한때의 유행처럼 TV에서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이 쓰는 걸 보고 나도 해볼까? 하고선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값비싼 카메라부터 구입하고 그 이후에 몇 번 찍어보고 카메라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에야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속에 늘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데 그래야 내가 찍고 싶을 때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역시 늘 내 옆이나 가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외출했을 때 들고 나가야 찍으려고 할 때 찍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카메라도 어떤 카메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처음부터 무조건 비싸고 크고 무거운 카메라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카메라도 아주 좋아졌고 특히 후처리 부분에 사진만 놓고 봤을 때 카메라로 찍었는지 스마트폰으로 찍었는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카메라 구입이 여의치 못하고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것부터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값비싼 카메라를 구입하고 쓰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과거 스마트폰과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없던 때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라는 물건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만 있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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